오래전, 대격점촌, 손씨가문에는 입에 활(huo활) 구가 있는 선생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모두 그를 손활자라고 불렀다.이 사람은 사람됨이 선량하고, 덕을 쌓고, 여태껏 어떤 작은 동물도 해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그를 손선인이라고 부른다.어느 날 그는 보정부로부터 물건을 처리하고 돌아와 마을 동쪽 여우굴 부근으로 걸어가서 두 젊은이를 만났는데, 그들은 유괴여우 한 명을 잡고 묶고 있었다.손활자가 다가가서 말을 걸어 두 젊은이에게 물었다. "너희들은 이 여우를 어떻게 처리할 계획이니?" 한 젊은이가 말했다. "우리가 가죽을 팔았는데 아주 값어치가 있다고 들었어." 손활자가 말했다. "너희들이 돈을 팔려고 하는 이상 내가 너희들에게 5할을 주고 나에게 팔지!" 두 젊은이는 듣고 매우 기뻐했다. "이렇게 깔끔하니 됐으니 네게 줘!"한사코 돈을 다섯 푼 꺼내 두 젊은이에게 건네주자 두 젊은이는 기뻐하며 가 버렸다.손선생은 여우에게 줄을 풀어 주었는데 한쪽 다리가 다친 것을 보고 자신의 천허리띠를 풀고 천으로 감아서 달아나게 했다.그러나 그 여우는 두 걸음 멈추고 손 선생이 가려고 하지 않는 것을 바라보았다.손선생은 "빨리 도망가라. 네가 나를 그리워하면 나는 손활자라고 한다. 잡화점을 차릴 테니 나중에 다시 나를 찾아라." 하고 여우는 무엇인가를 터득한 듯 천천히 멀어졌다.



손활자는 대격점거리에서 길남쪽에 잡화점을 차렸는데 문짝이 크지 않았지만 화물이 아주 가지런하여 매일 물건을 사는 사람이 적지 않아 리윤도 괜찮다고 할수 있다.그런데 길 북쪽 맞은편에 장씨네 집에도 잡화점이 새로 생겼다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그가 새로 개업했기 때문에 문이 매우 크다.그가 들어온 물건도 매우 완전하고 정가도 낮은 편이어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모두 장씨네 가게로 달려갔고, 자연히 손씨네 가게 이쪽은 매우 썰렁해졌다.하루 종일 몇 푼도 팔지 못하자 손 선생은 저녁이 되자 계산을 하느라 걱정이 되어 밥도 먹지 못해 어느새 진불이 났다.아내는 눈에 띄어 세심하게 설득했다."화내지 마라. 장사를 하면 손해도 보고 돈도 벌고, 남을 해치지 않는 한, 물건이 진짜라면 장사는 반드시 번창할 수 있다."어느 날, 손 선생은 아무것도 팔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돈통이 가득 찼는데, 어디서 이렇게 많은 돈이 나왔을까?손선생은 매우 궁금해했다. 그러나 이튿날에 마을 서장네 가게가 떠들썩한 소리를 듣고 도둑이 든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분명히 많은 물건을 팔았는데 돈궤에 동전이 하나도 없었는데 어디에 가서 잃어버렸다.그는 아이가 그를 훔친 줄 알고 아이를 한바탕 때렸고, 아이는 울면서 소리쳤다:"나를 억울하게 했다. 나는 돈을 받지 않았다."



장씨네 집주인은 원인을 찾지 못하고 또 어느날 저녁에 계산을 하고 돈을 똑똑히 눌렀다. 그는 내가 그것을 잠그고 보니 아직 적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아침이 되여 돈장을 보니 멍청하고 돈이 또 다 없어졌다.



쑨웨쯔 쪽은 여전히 아무것도 팔지 않았고, 돈주머니도 가득 차서, 그도 어떻게 된 일인지 잘 모르겠다.이날 저녁 장씨네 주인은 내가 빨간 머리끈으로 입어서 표시를 해서 돈이 어디로 가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손활자는 아침에 돈통을 보니 모두 붉은 머리끈으로 꿰맨 일련의 대제돈이었다.그는 일찍이 맞은편 장씨 가게에 항상 돈이 적다는 말을 듣고, 주동적으로 장씨 가게의 주인을 찾아갔다:"당신은 항상 돈이 적다고 들었는데, 당신의 그 돈에 무슨 표시가 있습니까?"장씨 주인은"내 그 돈은 모두 붉은 머리끈으로 입혔다."손씨는 즉시 자신의 궤짝에서 많이 나온 돈을 가지고 와서 장씨에게 양보했다